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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문학

고전시가 0013_원앙생가_광덕

by 안녹산2023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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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생가

 

 

 

1.핵심 정리

갈래 : 10구체 향가
성격 : 기원적, 불교적
제재 : 극락왕생
주제 : 극락왕생을 간절히 바리는 마음
특징 : 전형적인 기원가(祇願歌)의 모습을 보여 줌.
연대 : 신라 제30대 문무왕(7세기)
출전 : <심국유사> 권5

 

 

2.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자신의 소먕을 초월적 대상에게 기도하는 전형적인 기원가(祈願歌)이자, 종교적인 색채가 두드러지는 10구체 향기로 <삼국유사>에 실려 전한다. 이 작품에는 화자, 달, 무량수불이 등장하는데, 일차적, 표면적 청자는 달이지만 궁극적으로 화자가 자신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청자는 무량수불이라 할 수 있다. 1구~4구에서는 달에게 자신의 소원을 서방 세계의 무량수불에게 전해 주기를 부탁하고 5구~8구에서는 경건하고 간절한 자세로 자신의 소망이 바로 극락왕생임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9구~10구에서는 자신의 소망이 실현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무량수불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망을 들어 주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며 소망 성취에 대해 강하게 청원하고 있다.

 

 

3. 배경설화

신라 문무왕 때 광덕엄장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누구든지 먼저 극릭페 갈 때는 서로 알려 주기로 약속하였다. 어느 날 엄장의 집 밖에서

 

“나는 벌써 서방으로 가니 그대는 잘 있다가 속히 나를 따라오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엄장이 문을 열고 나가 둘러보니 구름 밖에서 풍악 소리가 나고 빛이 땅에까지 뻗쳤다. 다음 날 광덕 이 머물던 곳을 찾아 가보니 그가 과연 죽은 것이었다. 광덕의 장사를 지낸 후 엄장은 광덕의 아내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 엄장이 동침을 청하자 광덕의 아내가 거절하며 

 

"스님이 정토를 구하는 것은 가히 고기를 잡으러 나무에 오르는 격입니다.”

 

하였다. 엄장이 놀라 

 

"광덕도 이미 그러했는데 나라고 해로울 것이 있느냐?" 

 

하고 물으니 , 여인이 말하기를 

 

"남편은 등거한 지 십여 년이었지만 일찍이 한자리에 눕지도 않았는데 하물며 추한 일이 있었겠습니끼? 다만 밤마다 단정히 하고 반듯이 앉아서 한마음으로 아미타불의 이름만 생각하였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엄장은 부끄러워하며 물러나 원효 법사를 찾아가 도를 닦고 서방 정토(西方淨土)로 가게 되었다. 일찍이 광덕에게 <원왕생가>라는 노래가 있었다.

 

 

4.  이 작품의 짜임

 

 

 

 

5. 시상 전개 과정과 청원의 성격

이 직품은 부처님이 자신의 소망을 외면하지 못하도록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5구에서는 부처님을 ‘다짐 깊으신' 존재로 규정하여 약속을 지키지 않으실 분이 아님을 강조했고, 9구~10구에서는 자신을 버려 두고는 부처님의 소원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자신의 소망을 반드시 이뤄 주어야 할 것임을 강하게 청히고 있다.

 

 

 

 

 

6. 작품에 나타난 불교 용어

 

불교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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